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2000년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에 의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페스티벌의 목적은 형태와 내용이 혁신적인 미디어 기반의 예술의 촉진입니다. 이 페스티벌을 통해 2천여 개의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1천여 명의 예술가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은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 대안영상축제입니다. 18회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은 ‘대항기억과 몸짓의 재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됩니다.
가상현실 체험전 ‘VR변신’에서는 특별 VR안경을 이용해 1915년 그레고르가 살았던 세계로 들어가서 다리 여섯 개가 달린 벌레로 변신해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먼저 원작에 충실하게 구현된 그레고르의 방에서 새롭고 낯선 벌레의 몸으로 움직이고 방에 익숙해지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특히 몸을 비롯하여 익숙했던 모든 것들이 이상하고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 밖에서는 가족들과 회사의 상사가 문을 열라고 다그칩니다. 과연 더듬이를 이용해 방열쇠를 찾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VR변신’은 괴테 인스티투트 프라하, 미카 존슨, 샤히드 굴라말리의 협력 하에 개발되었으며 주한독일문화원을 후원을 통해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에서 전시됩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