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Body & Seoul

Body & Seoul © 텔레포트

2019년 11월 27일(수)–
2019년 11월 28일(목)
오후 5시와 6시

서울시민청

프로젝트 ‘텔레포트’ 프레젠테이션

중국 아티스트 샤오샤오와 렁위에가 기획한 글로벌 예술 프로젝트 ‘텔레포트’를 2019년 11월 27일과 28일 서울 시민청에서 ‘Body & Seoul’이라는 제목의 퍼포먼스로 선보입니다.
 
 ‘텔레포트’는 예술적 관점에서 도시발전을 다루며 지하철에 주목합니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지하철을 이동 수단일 뿐만 아니라 도시에 다시 영향을 끼치는 일종의 프로세스로 해석합니다. 이 프로세스 내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은 도시에 구조와 방향을 부여하면서 주거지역과 상업지구를 나누고, 일상에서 다양한 사회적 만남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텔레포트’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는 지하철이 도시와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직접 몸으로 구현하는 것입니다.
 
‘텔레포트’ 프로젝트는 201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 샤오샤오와 렁위에가 베이징의 각 지하철역에 해당하는 체조 동작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베이징 내에서의 지하철 여정을 동작을 배열해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카탈로그가 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에서 카탈로그를 활용해 각자의 베이징 지하철 경험을 무용으로 풀어냈습니다.
 
2019년 여름, 본 프로젝트는 서울에서 이어졌습니다. 샤오샤오와 렁위에는 안무가 안현민, 독일 큐레이터 안토니에 앙거러와 안나-빅토리아 에쉬바흐와 함께 서울에서 이틀간 워크숍을 열어 참가자들이 서울의 지하철 체계를 신체 동작으로 보여주는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워크숍에서 탄생한 퍼포먼스는 서울 시민청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의 특징에 대한 간략한 소개에 이어 여러 비디오 퍼포먼스와 구성아, 김시우, 김예원, 김희진, 윤보배, 이병우, 하민희, 황아름의 ‘Body & Seoul’ 공연을 현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시민청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됩니다.
 
‘텔레포트’는 동아시아 지역 괴테 인스티투트의 협력 프로젝트로 베이징, 서울, 타이베이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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