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미래의 역사쓰기: ZKM 베스트 컬렉션

미래의 역사쓰기: ZKM 베스트 컬렉션  © 광주시립미술관

2021년 12월 7일(화)–
2022년 4월 3일(일)

광주시립미술관

백남준, 페터 바이벨, 브루스 나우만, 빌 비올라 작품 외 다수 전시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Zentrum für Kunst und Medien 이하 ZKM)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미래의 역사쓰기: ZKM 베스트 컬렉션전’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작품들로 손꼽히는 주요 소장품을 선보입니다. 작품들은 미술 양식사 대신 매체의 발전사에 따라 전시됩니다. 1960년대 이후 미디어 아트의 발전은 기술 매체의 변화와 그에 따른 미학적, 사회학적 변화를 통해 설명됩니다. 이번 전시는 여섯 파트로 나뉘어 인물화와 신체, 풍경 및 건축 묘사의 변천, 인간과 기계의 창의성에 대한 우리 상상력의 변화를 드러내는 약 90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그래픽과 사진, 영화 및 영상, 인터랙티브 컴퓨터 기반 설치미술부터 인공지능 기술로 만들어진 디지털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역사쓰기’라는 전시명은 언제나 미적, 매체, 사회적 실천을 앞서 주도한 예술가들을 기억하는 것으로, 예술가들이 미래의 역사를 써나간다는 뜻입니다.

페터 바이벨(Peter Weibel)과 마르기트 로젠(Margit Rosen)이 큐레이팅한 ‘미래의 역사쓰기’ 전시는 먼저 ZKM에서2019년 2월 23일에 시작되었고 2022년 9월 1일까지 진행됩니다. 페터 바이벨, 마르기트 로젠, 클라라 룽에(Clara Runge), 필립 지글러 (Philipp Ziegler)의 큐레이션을 통해 각색된 광주에서 열리는 ‘미래의 역사쓰기: ZKM 베스트 컬렉션’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디어아트 분야의 일환으로 광주시립미술관과 ZKM이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전시 작품에는 페터 바이벨의 ‘TV + VT Works 1969-1972’(1969-1972), 백남준과 존 고드프리(John J. Godfrey)의 ‘글로벌 그루브’(1973), 빌 비올라(Bill Viola)의 ‘투영하는 연못’(1977-1979)과 브루스 나우만(Bruce Nauman)의 ‘착한 소년 나쁜 소년’(1985) 외 다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1년 12월 15일 오후 4시에는 ZKM 큐레이터 클라라 룽에의 강연 ZKM 소장품을 통해 보는 ‘예술과 자연’이 진행됩니다. 12월 17일 오후 2시에는 ZKM 학예연구부장 필립 지글러가 바이오필리아 기반의 기관을 향해: ZKM의 향후 프로젝트들에 관하여 강연을 합니다. 두 행사 모두 영어로 진행되고 한국어 순차 통역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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