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처 퍼포먼스 더블럭키 프로덕션: 트루 유

트루 유 © courtesy of the artist

2022년 11월 19일(토)
오후 7시 30분

2022년 11월 20일(일)
오후 6시, 공연 후 아티스트 토크 예정

아트선재센터

옵신 페스티벌

평소 사용하는 기계들이 우리의 위치, 우리가 사는 물건, 하루에 걸은 걸음 수를 알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합니다. 새로 개발된 기계들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감정까지 파악하고 싶어합니다. 인간은 감정 속에서 진정한 우리 자신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트루 유’는 오는 11월 19일과 20일에 공연되는 확장 시네마 형식의 렉처 퍼포먼스이며 옵/신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공개됩니다. 더블럭키 프로덕션은 인공지능의 발전을 고대 중국의 쌀점, 근대 거짓말 탐지기의 연장에 두고 신의 심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베를린에 기반을 둔 더블럭키 프로덕션은 우리 사회와 사생활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인프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더블럭키 프로덕션은 오래된 영화 클립, 최신 기술 예고편, 집에서 만든 앱의 도움을 빌어 당신의 기분을 말해줄 것입니다.

옵/신 페스티벌은 매년 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동시대예술 축제입니다. 옵/신 페스티벌은 오늘날 예술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한때 예술이 약속했던 변화의 가능성이 무력해지고 있는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정치적 힘, 경제적 논리, 미학적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고집스럽게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어 우리를 또 다른 비전으로 이끄는 예술가들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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