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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 00분-21시 30분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

영화|토마스 만 탄생 150주년

  • 주한독일문화원 도서관, 서울특별시

  • 언어 영화: 독일어(영어 자막) / 발표: 한국어
  • 가격 무료, 사전등록 필요

Lotte in Weimar © DEFA-Stiftung. Ingo Raatzke, Wolfgang Ebert

Lotte in Weimar © DEFA-Stiftung. Ingo Raatzke, Wolfgang Ebert

2025년 6월 6일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가장 중요한 독일어권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토마스 만의 탄생 150주년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러 차례 영화화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소설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1901)은 네 번이나 영화화되었고,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1954)은 두 차례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각색 작품들이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루키노 비스콘티의 고전 ‘베니스에서의 죽음’(1971)이나, 아르민 뮐러-슈탈과 모니카 블라이브트로이 주연의 하인리히 브렐로어 감독의 TV 다큐드라마 ‘만 가(家) – 한 세기의 소설’(2001)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영화들은 독창적이고 때로는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토마스 만의 문학 세계와 등장인물들을 새롭게 해석하여 보여줍니다.

1970년대에는 동독 감독 에곤 귄터가 1939년에 발표된 소설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를 영화로 제작했습니다. 그의 동명의 극영화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1975)는 소설에 충실하게, 샤를로테 케스트너가 바이마르로 여행을 떠나 그녀의 젊은 시절 사랑이었던 요한 볼프강 폰 괴테를 다시 만나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테의 방문과 괴테와의 재회는 실망으로 끝나게 됩니다. 주연으로는 릴리 팔머가 샤를로테 케스트너를, 마르틴 헬베르크가 괴테를 연기했습니다.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는 동독 영화로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이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6번의 일부를 연주하여 이 작품의 명성 있는 제작에 일조했습니다.

영화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원어 독일어, 영어 자막 포함)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토마스 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영됩니다. 영화 및 토마스 만의 소개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운영하며 작가로 활동 중인 윤성근이 맡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