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 괴테 영화관: ‘나치는 살아있다’

나치는 살아있다 사진: © 소피 둘락 영화배급사

2017년 10월 13일(금)
오후 3시 30분

주한독일문화원 대전어학센터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99
충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2호관(W4)

독일 영화와 함께하는 금요일 오후

1950년대 말 독일. ‘라인강의 기적’을 이룩하며 사람들이 지난 나치 시대의 어두움은 모두 잊으려고 할 때, 프랑크푸르트의 한 기자 토마스 그니엘카는 놀라운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바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와 그곳의 관리인이었던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토마스 그니엘카는 그 사이에 선생님이 되어있는 전 수용소 관리인을 프랑크푸르트 법원에 세우기로 결심하지만, 검사들은 이 사건을 맡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유일하게 사건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젊은 검사 요한 라트만으로, 그는 상사의 지시에 반하면서 까지 사건을 맡습니다. 사람들의 억압과 부정 그리고 사건에 대한 미화가 마치 한 조직처럼 그의 수사를 가로막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우슈비츠에 대해서라면 귀를 닫아버렸고 또 어떤 사람들은 가능하면 빨리 잊어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총장 프리츠 바우어가 이 새로 들어온 젊은 검사를 지원하기로 합니다. 이미 프리츠 바우어 스스로가 국가사회주의 시절의 범죄를 세상에 알리는 일에 오랫동안 힘써 왔으나 그에게는 기소를 위한 뚜렷한 증거가 없습니다. 요한 라트만과 토마스 그니엘카가 사건에 결정적인 문서를 발견하자, 프리츠 바우어는 이 문서의 파급력을 즉시 인지하고 그에게 수사를 지휘할 수 있는 지위를 부여합니다. 새로운 임무를 넘겨 받은 요한 라트만은 강한 열의로 아우슈비츠에서 있었던 일을 알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그는 목격자를 만나 심문하고, 서류를 샅샅이 뒤지고, 증거를 보호하며, 때로는 자기의 권한을 넘어서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침묵과 거짓말의 미로 안으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들어가게 되지만 마침내 그가 세상에 공개하게 될 사실들은 이 나라를 영원히 바꿔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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