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화와 함께하는 금요일 오후
가장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자전거 여행은 한네스와 그의 부인 키키에게 연례 행사입니다. 한네스가 결정하게 된 이번 여행지는 벨기에입니다. 친구들은 이 새로운 여행지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여행은 기분 좋게 시작되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즐겁기만 합니다. 한네스가 다른 사람들에게 여행의 목적지를 벨기에로 정한 진짜 이유를 말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는 불치의 신경질환을 앓고 있었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정리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합법적인 안락사가 가능한 벨기에로 작별 여행을 온 것입니다. 한바탕 충격이 휩쓸고 간 후, 친구들은 한네스가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후회 없이 한 번 더 인생을 기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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