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나는 독일 영화

도주하는 아이 © Kineofilm

2019년 5월 2일(목)–
2019년 5월 11일(토)

전주시

‘시간 속의 공간’, ‘도주하는 아이’

올해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 아래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최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독일 작품 여러 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제경쟁’부문에서는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노라 핑샤이트 감독의 장편 영화 ‘도주하는 아이’가 상영됩니다. 9살 소녀 ‘베니’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그녀가 환경에 반응할 때 느끼는 분노와 어려움을 그려냅니다. 거칠고 반항적인 베니는 거리낌 없이 소리를 지르고, 때리고, 침을 뱉습니다. 공격성을 조절하지 못하는 이런 베니의 상황은 아동복지 시스템 안에서도 해결되지 못합니다.
 
토마스 하이제 감독의 ‘시간 속의 공간’은 4대에 걸친 자신의 가족사를 흑백사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편지, 일기, 이력서 계획 등 가족의 전기적인 흔적들을 모아 담았습니다. 하이제 감독은 영화의 잔잔한 이미지를 개인과 역사의 관계를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합니다. 이 작품은 ‘프론트라인’ 섹션에서 상영됩니다.
 
주한독일문화원의 초청으로 노라 핑샤이트와 토마스 하이제 감독이 전주를 방문하여 직접 영화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영화 상영시간표:
 
‘도주하는 아이’(118분)
5월 3일 오후 2시 30분, CGV전주고사 3관
5월 8일 오전 11시, CGV전주고사 3관
5월 10일 오후 7시 30분, CGV전주고사 3관
 
‘시간 속의 공간’(219분)
5월 4일 오후 5시 30분, CGV전주고사 8관
5월 7일 오후 6시, CGV전주고사 8관
5월 10일 오후 5시 30분, 메가박스 전주(객사) 7관
 
자세한 내용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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