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라인의 황금’ 서울 공연

‘라인의 황금’ 서울 공연 © 월드아트오페라

2018년 11월 14일(수)–
2018년 11월 18일(일)
수/목/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한국에서 최초로 제작되는 아힘 프라이어의 ‘니벨룽의 반지’

올 11월 한국에서 매우 특별한 공연이 처음으로 열립니다. 독일 화가이자 연출가, 무대 미술가인 아힘 프라이어가 바그너의 4부작 ‘니벨룽의 반지’를 한국에서 최초로 제작하여 무대에 올립니다. 오페라의 1부 ‘라인의 황금’이 2018년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됩니다.
 
아힘 프라이어는 이미 이 공연을 로스앤젤레스와 만하임에서 성황리에 마치고, 이제 바그너의 대서사시에 대한 해석을 새로운 모습으로 한국 관객 앞에 선보입니다. 프라이어는 이번 제작에서 연출은 물론, 무대, 의상, 조명에서도 능력을 발휘합니다. 1부 ‘라인의 황금’ 지휘는 랄프 바이커트와 마티아스 플레츠베르거가 맡습니다. 본 공연은 최신 기술을 통해 전세계의 선별된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라이프치히 클래식 음반사 Accentus에서 미디어 매체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프라이어에게는 이 대단한 독일 작품을 한국에서 제작하는 것이 특별한 도전입니다. 그는 문화 간 차이를 극복하고 모두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인간 본연의 모습을 표현하는 방식을 찾아내려 노력했습니다. 프라이어는 이번 ‘반지’ 공연에서 바그너의 작품이 갖는 시대를 초월하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비유를 찾았습니다. 바로 바그너가 작품을 만들 당시나 지금이나 세상은 권력욕, 동족 간 전쟁, 살인이 난무하며 사랑은 메말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1부 ‘라인의 황금’에서 이미 작품 전체에 드러나는 근본적인 갈등이 펼쳐집니다.
 
주한독일문화원은 ‘바그너의 매력’이라는 부대행사로 ‘라인의 황금’ 한국 공연에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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