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영 얀 올레 게르스터의 "커피 인 베를린", 야콥 라스의 "러브 스테이크"

2014 세계문화페스티벌 © 예술경영지원센터

2014년 12월 10일 (수) - 2014년 12월 14일 (일)

아트선재센터

2014 세계문화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가12월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축제의 장을 연다. 이 "2014 세계문화페스티벌"에서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여러 나라의 문화원들이 협력하여 한국인들의 외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려 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각 문화원들은 그들의 행사를 소개하고, 서로 교류를 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테마존을 형성하여 문학, 언어, 음악과 여행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공연, 영화 상영, 강연과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의 주제는 "영 크리에이터"이다. 다양한 나라의 젊은 예술가들 중에는 이번 축제에서 총 4번 상영될 영화 "커피 인 베를린"의 감독 얀 올레 게르스터도 포함되어 있다.
 
베를린 출신의 얀-올레 게르스터 감독은 이 영화로 2013년 독일영화상을 수상하였는데, 법학을 공부하다 그만두고 아버지가 주는 용돈으로 비젼 없이 살아가는 청년의 삶을 그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된다: 여자친구는 그를 떠나고 아버지는 경제적 지원을 끊는다. 주인공은 정처 없이 베를린 시내를 돌아 다니다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 상황은 때로는 희극적이고 때로는 비극적이다. 게르스터의 영화는 분위기가 있는 것과 풍자적인 장면, 비극과 희극, 일상과 극단적인 장면 사이에서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금요일과 일요일 영화 상영 후에 감독과 청중 간의 대화가 열린다. "커피 인 베를린"의 상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2014년 12월10일 (수요일), 11시 (독일어, 영어자막)
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19시 (독일어, 한국어자막)
2014년 12월 13일 (토요일), 11시(독일어, 영어자막)
2014년 12월 14일 (금요일), 17시 (독일어, 한국어자막)

이 페스티벌에서 상영되는 다른 독일영화는 야콥 라쓰 감독의 "러브 스테이크"이다. 이 영화는 독일의 노동환경에 관해 얘기하는 다소 거친 러브스토리이다. 젊고 얌전한 클래맨스는 한 고급호텔에서 일하며 뻔뻔하고 자존심이 강한 라라를 만난다. 성격이 대조적이지만 이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들의 얘기는 고급호텔의 일상 가운데 진행되고, 한편으로는 상하관계가 엄격한 직장에서 냉정한 상관과 마찰을 빗기 시작한다. 영화는 직장에서의 적응과 반항 그리고 성차별과 독립성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의 독특한 점은 무대가 되는 호텔에서 그곳의 근무자들이 일하는 가운데 촬영되었고, 남녀 주인공만 전문배우를 썼다는 것이다. 영화 출연자 모두는 촬영하며 자신의 의견을 냈고 즉흥적인 대사도 자주 나온다.

„러브 스테이크“의 상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2014년 12월 11일 (목요일), 17시(독일어 한국어자막)
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13시(독일어 영어자막)
2014년 12월 13일 (토요일), 17시(독일어 한국어자막) 

독일문화원은 세계문화페스티벌에서 영화상영 외에 "Being Faust – Enter Mephisto"라는 빅게임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주한독일문화원과 한국의 게임 개발회사 놀공이 만들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Being Faust - Enter Mephisto" - 2014 세계문화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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