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연극 HUMAN ACTS

HUMAN ACTS 사진: 서울변방연극제

2017년 7월 7일(금)
오후 8시

여행자극장

카이 투흐만 – 2017 서울변방연극제에서 연극 발표

주한독일문화원은 서울변방연극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연극 워크숍과 발표를 위해 독일 출신 드라마투르그인 카이 투흐만을 초청합니다. 투흐만은 2012년부터 다큐멘터리 연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안적인 역사 기록의 방법으로써 연극은 어느 정도까지 역사적 자료와 사실을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카이 투흐만의 연출 아래 이러한 다큐멘터리 연극이 탄생할 예정이며, 연극은 2017년 7월 7일 오후 8시 여행자극장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최근 한국의 선거연령을 낮추는 논의에서 출발하여 선거와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지난 50년간의 역사도 돌아보게 됩니다. 또한 워크숍은 주제와 관련된 문학 작품인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Human Acts)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5명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카이 투흐만은 독일 바이마르 국립극장 등 이미 많은 유명한 독일 극장에서 작업한 바 있습니다. 그는 2013년부터 다양한 중국 극단과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공동 연극 프로젝트 ‘RED’는 2015년 여러 해외 연극제에서 공연되었습니다.
 
서울변방연극제는 “자유로운 창작정신과 실험정신”을 모토로 1999년 시작되어, 매년 젊은 공연예술가들이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관심있는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극제 프로그램은 실험적이면서 사회 문제를 다루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집단에 대해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 위주로 편성됩니다. 올해의 연극제는 6월 26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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